Miley Cyrus - Santa Claus Is Comin' To Town (All Wrapped Up Vol.1)



Aly & A.J. - Greatest Time Of Year (All Wrapped Up Vol.1)





회사 3층 카페테리아. 크리스마스 트리에 커피가 다 열렸다.
헤이즐럿,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 모든 레귤러 사이즈 커피가 거의 단돈 400원!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어쩐지 신나는 락앤롤 캐롤이 듣기가 좋다.
종소리만 들리는 캐롤은 이젠 좀 질려버렸어. 하튼 점점 더 메리 크리스마스.

그나저나 벌써 12월이라니.. 켁. 뭐 한게 있다고 12월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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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투구를 보고 있으면 심장이 다 떨렸습니다.

내 어릴적 최고의 우상은 이제 어느덧 나이가 37살,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였던 적은 없었습니다. 전성기 시절 국내 언론들은 그가 사이영상을 받을 선수라 했지만 솔직히 이야기하면 그는 사이영상을 받기에 늘 조금 모자랐지요. 다만 그가 최고의 전성기였을 당시 다저스는 늘 빈타에 시달렸고 그래서 그는 늘 1점차의 신승을 호투속에서 채워나갔고 직접 홈런을 쳐야 이기는 경우도 몇번 있었습니다.

그에겐 또 한국이라는 지긋지긋한 부담감이 늘 어깨를 짖눌렀지요. 국가적 부도의 그늘을 잊기위해 온 국민은 그에게 광적으로 매달렸고, 고질적인 허리부상을 안고도 쉴 수 없었으며 시즌공백기에도 국가대표 경기에 이리저리 끌려다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늘 다음 시즌에 대한 걱정보다는 부담이든 성원이든 자신에게 감정을 이입해 울분을 토해내는 국가를 대표해 6500백만불의 몸을 기꺼이 희생하는데 단 한번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메이저리거입니다.
전성기시절 FA 최고의 몸값을 받고 제1선발의 찬사를 받던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는 아니지만 단 1이닝을 소화하는 셋업맨이라도 그는 분명 나의 우상이고 나의 영웅입니다.

오늘 아주 오랜만에 그의 경기를 기다리고 마침내 7회말 무사 2루의 절대위기 상대는 다저스의 클린업. 저 멀리 떨어진 불펜에서 성큼성큼 마운드로 다가오는 그를 보며 아주 묘한 설레임과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뭉클함이 목을 타고 올랐습니다. 어느새 내 양 손은 서로를 맞잡았고, 초등학교 시절 그의 기사를 스크랩하던 꼬마의 마음으로, 고등학교 시절 그의 경기에 광분하며 소리지르던 아이의 심정으로, 내 마음은 이미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과거로 과거로 회귀했습니다.


시간은 한없이 많이 흘렀고 영광의 환희는 다 지나고 실패와 좌절의 비애도 다 지나고 당신은 멍에를 안고 다시 저 마운드에 그리고 나도 반비례하는 나이를 먹고 이렇게 다시 TV 앞에 섰네요. 나는 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당신에게서 많이 배웁니다.

한구 한구 사력을 다합니다. 숨이 멎을 듯 긴장감이 팽팽한 이곳은 다저스타디움. 온 구장이 떠나가라 머플러를 흔들어대던 다저스타디움의 관중들은 다저스의 코리안 피처 Chanho Park. 그를 기억하고 있겠지요? 95마일 96마일 전성기에 비해 비록 3,4마일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위력적이고 안정된 그의 투구에 다저스의 클린업은 무사 2루 절체절명의 역전기회를 날려버렸고 다저스타디움은 어느새 고요해졌습니다.






그는 드디어 그가 그토록 원하던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올랐고 그렇게 오늘 나의 영웅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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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09/10/26 02:16

    비밀댓글 입니다

    • addr | edit/del yochael 2009/10/27 14:33

      누구신지는 몰라도 초대장은 드릴 수 있는데
      드릴려면 우선 이메일주소가 필요합니다ㅠㅠㅠㅠ

Running

2009/08/11 21:41 from diary, a journal


이미지출처/ http://www.tomsshoes.co.kr (TOMS Shoes)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러닝을 좀 해봐야겠다하고 집을 나서는 순간.
나는 비가 그친 줄 알았는데 보슬보슬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잠시 고민을 하다가 워낙에 보슬비라 무시

그리고 터벅터벅 학교안으로 들어가서 중앙도서관쯤 지나고 있었을까. 천둥번개치고 대폭우 와우
대운동장 트랙 앞에서 유유히 유턴. 나는 좀 맞으며 뛸까 해보았지만 비는 점점 더 거세졌다

맨몸으로 비를 맞은게 정말 얼마만인지.

나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길 그토록 바라면서 또 이 시원한 여름비가 내게 인사도 없이 지나갔다면 아쉬웠겠다. 생각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간이 인생에서 무참히 지워져버렸으면하고 나를 감싸는 그 모든것이 지겹다 생각해서
다 떠나면 좋겠다 생각하고 근데 그리워지겠지. 미안한 마음이 가득 들겠지

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비가 내린다.
올 여름은 이상하게 길고 지루하다

karakuchi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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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언더의 보고
드디어 끝이네. 수고수고 감사감사

모든 접수가 완전 종료되는 내일 오후쯤 이곳에 Exclusive!!








보너스로 러브홀릭스의 'Butterfly'
엔딩음악으로 골라놨었는데 우선은 'Goodbye days'를 썼다. 이 음악이 더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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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망울에 수분이 겨워 망막에 하나하나 알알히 맺히는 lay,
이 세상 오늘 나와 같은 마음을 먹은 그대에게 빛나는 나의 choice가 당도하기를 바랍니다.

Mondo Grosso의 Shinin' 을 나와 동감하는 모든 이들에게........

무언가.... 좋은 일이 생겨날 것만 같은 푸른 밤





좋은 일이 있다면 한번 더 연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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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이야기

2009/06/19 02:34 from diary, a journal






대오는 나에게 오늘은 몹시 귀찮다고 했는데 불구, 영석이의 전화협박에 시달리고 시달리고 시달린 끝에

시계가 9시 36분이 되자 우리집에 도착했다
영석이는 처음엔 5시도 되기전에 우리집에 도착할 것 마냥, 거드름을 피우더니 11시 5분이 되자 드디어 도착했다

나는 답례로 36곡의 제이슨 므라즈 음악과, 자그마치 2천여 가지의 군대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덕분에 세상은 조금 더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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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하면서 졸졸 따라다니던 것이 어느 사이에 벌써 이렇게 허걱걱.. 사랑해 우리 집안의 조레인~
형아가 조금 더 커서 성공하면 린킨파크 북미 아레나 투어도 데리고 가고 유벤투스 경기도 데리고 갈게~
다만... 경제적인 성공을 먼저 해야겠지.....?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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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같은 어둠안에 미스테리한 4인의 밤 마실을 기념하고자 무수한 날과 계절과 기억의 감퇴 속에서도
비로소 빛을 보게되는 미스테리한 4인의 단체사진이다

미스테리하고 미스테리하고 미스테리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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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당장 이번 주말이 시험인데도 불구
오늘도 역시나 토익책은 좀처럼 나에게 접신을 허락치 않고,

그렇게 여기저기 왔다갔다 이 밤도 이렇게 다 지나가버리잖아.


과연 내가 느끼는 그 자신감은.
어디쯤에서 나를 반기고 나에게 희열을 안기고 그래도 내가 역시 좀 해.
그렇게 드라마틱한 결과를 안겨줄까

역시나 이건 판타지인가?


나를 알아줄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시간을 저 멀리 빈 블랭크로 만들어버리진 말자.


그렇잖아.
그게 맞는말인게 그분들은 그것으로 당신의 성실함을 판단해요.
이게 틀린말은 아니잖아.


아.
책상앞에서 기우뚱하게 의자에 앉아(왼손으로 턱을 괴고,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딱딱 거리며)
낮은 모니터 꼴아보려니
허리가 몹시도 아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오늘은 상(이것은 책상이 아니라 분명히 상이다)을 갖다 놓고
앉은뱅이 책상에 앉았는데도 불구
(뭐. 물론 문제는 결국 노트북을 내려놓은 것)

역시나 허리가 아프다.

아.
자야하나?




> 마지막으로 이건 나의 판타지스타들에게 보내는 선물 되시겠다~ 아 나도 다시 child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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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솔직히 외롭다
외롭고 그립네 그냥 뭐랄까 아련하네

그래서 이렇게 잠들지 못하고 푸념을 좀 해야하겠다.

늘 시간이 날때마다 무의식적으로 들르는 이곳은 나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물론 대부분 좋은 기억들만 골라 상큼한 가식으로 덧칠한
오류와 에러로 가득한 나의 일그러진 집착의 모자이크지만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 집착이 또 대견하게도
그날의 기억을 생생히 재생시키고 그 순간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을 보고 싶게 만드니

그 집착. 오늘에 와서 조금 기특한거네?


사실 이즈음엔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어디 가서 댓글을 다는 것도 아니요
잘 지내느냐 하며 방명록에 안부를 묻는 것도 아닌데,

여전히 난 좋은 음악을 들으면 이곳에 와서 bgm을 바꿔 놓고 나가고 또 가끔씩 사진도 올리고

뭐 그렇게 여전히 집착인거지.
그냥 나는 이렇다. 난 늘 잘 지낸다. 멋지지 않느냐 하면서 그렇게 주접을 싸고

그렇게 질질 흘리고 다닌 주접이
사진만 1387장 (그것도 지우고 지우고 지랄한 끝에)
음악이 330곡 (이건 되팔수도 없어ㅅㅂ)
동영상이 23개 (쪽팔려 지운 것은 그 카운트를 능가)
다이어리가 116개 (이건 양호한 편. 뭐 원래 난 진중한 놈이 X)

게시판도 있었는데,
그건 당시의 뇌와 입이 따로 놀아
무슨 말인지 도무지 알아먹을 수 없는 관계로 철저히 외면ㅡㅡ,

그러니까 내 말은 내가 지난 시간 이곳에 집착한 시간을 계산하면 왔다갔다 한 카운트가 몇천번도 넘으니까
그걸 시간으로 환산하면 #%C3$C@ㄹ믄ㅇㄹㅈㄹ

군대를 갔다오래도 갔다왔겠다 히밤바


그러니까 지금부터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말야.
내가 오늘 이 늦은 밤에 주저리주저리 쓰는 이 푸념에다 그지꼴을 하고 앉았는 저 군대시절 사진을 갖다붙인 이유는

오랜만에 옛날 방명록을 이렇게 하나하나 둘러보다가
지금과 다른 느낌의 설렘이 가득한 호시절을 떠올렸다는 거야

이건 마치 아주 예전에 56kbps 모뎀을 처음 달고
이메일이라는 천지개벽과도 같은 매개체를 통해 시덥지도 않은 내용의 메일을 주고 받던 시절의 설렘과 같아.

그리고 이젠 설렘 따위 흔적조차 없이 메말라버린
스팸과 뉴스레터만 가득한 나의 outlook처럼 이곳도 점점 그렇게 무미건조하고 무감각하게
황폐화되어 가고 있다는 거지.

그래도 어느날 무지 외로운 밤에는
지나간 호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이 거기에 있고
다시 들으면 그때의 공기마저 떠올리게 하는 음악이 거기에 있고
그래서 그 집착이 기특한거고
오늘밤 그래서 내일의 게으른 늦잠과 맞바꾼 채 푸념을 하는거지. 그래서야.


나도 한때는 방명록이 하루에도 두자릿수로 달리고 했었다. 풉
특히나 절정은 나의 군시절이었는데 푸하하
아놔 참 쪽팔리기도 하지만 사실 그 느낌은 애틋함이었어.

몰라. 그건 이유를 기원을 찾을 수 없는 어린 시절의 감정이라
머리에 가득 똥이 차고 세상사 온갖 때가 저벅저벅 묻어버린 지금의 심정으론 전혀 이해불가의 애틋함이지만

기억해보면 분명 그건 존재했었던 감정이었는데 말야.

근데 그게 지금은 다 어디로 흩어져버렸는지 말이지.
이게 바로 오늘 이 푸념의 결론인데


한번 떠올려봐.
얘들아~ 나 군대와서 이렇게 잘 지내고 있어~
그래서 이렇게 꼬질꼬질하지만 귀엽게 찍은 사진을 올려~
너희들은 어떻게 잘 지내고 있니?
댓글을 좀 달아주렴? 명록이도 좀 부탁해~~


posted at http://minihp.cyworld.com/21993605/146871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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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하꾸 2009/04/23 00:33

    대부분 좋은 기억들만 골라 상큼한 가식으로 덧칠을 했다니.... 맞는 말이군.
    내 싸이도 아주 아주 잘 다듬어져 잘 관리 되고 있지. 그런면에서 보면 참 진실을 얘기할 만한 곳이
    많지는 않군 -_-''

    난 주기적으로 싸이에서 놀다가~
    블로그로 돌아오고를 반복하고있는데 이건 뭔가...
    현실세계과 가상세계의 적절한 균형이 저절로 조절되고있는듯한.
    어떻게 기분이나 감정이 그토록 하게 많드는지 신기할 따름이지. ㅋㅋㅋㅋ

    무슨소릴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복잡한 이 한 세상~~ㅋㅋㅋ

    • addr | edit/del yochael 2009/04/23 05:29

      그렇지! 가끔 멍때리며 보고있다보면
      이게 나인지, 누군지 모를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곤 하지ㅋㅋㅋ
      그러니까 이게 결국엔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직접만나 현실의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며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소홀하게 만들어 버려.
      그리곤 가상의 공간에서 가상의 이미지로 변형된 캐릭터를
      눈감고 코끼리뒷다리 만지듯하게 한다니까ㅡㅡ,
      나도 무슨 소릴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