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http://www.tomsshoes.co.kr (TOMS Shoes)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러닝을 좀 해봐야겠다하고 집을 나서는 순간.
나는 비가 그친 줄 알았는데 보슬보슬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잠시 고민을 하다가 워낙에 보슬비라 무시
그리고 터벅터벅 학교안으로 들어가서 중앙도서관쯤 지나고 있었을까. 천둥번개치고 대폭우 와우
대운동장 트랙 앞에서 유유히 유턴. 나는 좀 맞으며 뛸까 해보았지만 비는 점점 더 거세졌다
맨몸으로 비를 맞은게 정말 얼마만인지.
나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길 그토록 바라면서 또 이 시원한 여름비가 내게 인사도 없이 지나갔다면 아쉬웠겠다. 생각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간이 인생에서 무참히 지워져버렸으면하고 나를 감싸는 그 모든것이 지겹다 생각해서
다 떠나면 좋겠다 생각하고 근데 그리워지겠지. 미안한 마음이 가득 들겠지
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비가 내린다.
올 여름은 이상하게 길고 지루하다
karakuchi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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